강화군의회는 지난 25일 의회에서 강화고등학교 이병하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사랑방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신청한 강화고는 강화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1945년 개교 이후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이병하 교장은 "기숙형 자율고등학교 지정 이후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많은 향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기숙사 최초 운영 이후 침대 등 집기들이 노후화 돼 학생들의 생활여건이 열악하다"고 말했다.

이에 의원들은 학교의 역할이 전통적인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잠자리와 먹을거리까지 챙기는 부모의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어 많은 재원이 필요함에도 현실적으로 학교의 교육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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