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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를 찾은 세계 50여 개국의 기자들이 26일 오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행궁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언론인들이 경기도를 찾았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2019 세계기자대회’에 참여한 50여 개국 70여 명의 기자들은 26일 수원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상인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 등을 견학하며 화성 축조 등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고자 노력해왔던 우리 민족의 자주성에 대해 살피고,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해 한국이 세계 가전제품과 반도체시장에서 성공하게 된 역사를 둘러보며 IT 강국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서는 수원시 홍보 영상 관람에 이어 지역명사 및 언론인 등과의 소통과 환담이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은 조선왕조 22대 임금 정조대왕이 만든 한국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러시아 목각인형 마트료시카처럼 열면 열수록 새로운 모습이 계속 나오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소개한 뒤 "사람이 중심인 ‘모두를 위한 포용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수원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원재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경기도를 방문하신 세계 기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원화성과 삼성전자 등 전통과 IT 일류기업이 있는 경기도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심장과 같은 곳으로, 세계 기자 여러분이 경기도와 경기도의 지역언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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