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초중고 학교시설 개방 협약식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장덕천 부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 초중고 학교시설 개방 협약식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장덕천 부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지난 25일 경기도교육청, 부천교육지원청과 ‘학교시설 개방 협약(MOU)’을 체결하며 학교시설 개방의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시장, 이재정 도교육감, 맹성호 부천교육장, 초·중·고 대표 학교장이 참석해 전체 124개 학교 중 121개 교가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시와 교육청 등은 협력적 소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부천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천에 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해 ‘시와 학교, 학교와 시, 학교와 시민, 시민과 학교’가 학교의 시설을 공유하면서 활발한 시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 초·중·고 121개 학교가 학교시설 개방 협약에 동참했고, 이는 공간 공유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적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해 주신 학교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부천시는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교시설 개방의 모범적 사례로 지속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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