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에 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안한 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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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의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관내 29개 기관이 응모해 이중 사업의 타당성과 지역복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0~60대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나 혼자서 잘 산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오는 4월 중순부터 9월까지 독거 남 8명에게 매달 1~2회기씩 총 10회기 동안 전문 심리강사를 통해 뇌 체조 및 명상활동과 각 회기마다 문화체험, 혼밥 요리교실, 다육식물 키우기 등 자조모임 프로그램과 복지, 건강 등 교육정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김정섭 원평동장은 "사업실패, 실직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가족과도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위축돼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 단순 지원이 아닌 삶의 희망을 찾는 전환점이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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