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21주년을 기념하는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전류리포구에서 열린다.

김포시는 한강하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평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확산하고, 한반도 평화중심도시로서 김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관문인 전류리에서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식전행사로 전통창작 타악그룹 ‘유소’의 모듬북, 김포평화민속예술단의 여원무 및 경기민요메들리,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합창과 성악가 유준상·한송이 씨의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시는 시민의 날을 맞이해 ‘제31회 김포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김포시 문화상은 매년 향토문화 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시민을 발굴·시상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1986년 제정된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142명의 공로자에게 문화상이 수여됐으며, 올해도 엄정한 심사를 거쳐 향토문화·예술·체육·사회봉사 부문에서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강치군패 재현과 노나메기 풍물놀이패 구성, 전통 쥐불놀이 체험 확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김용태 월곶면 주민자치위원장이 ‘향토·문화’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 부문’ 노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체육 부문’ 정병규 전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사회·봉사 부문’ 황양심 양촌읍 양곡9리 반장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제21회 김포시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주차장은 하성면 전류리 39-3번지에 마련되고,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카풀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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