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일본인 가족 관광객 대상 인천공항 투어 프로그램 진행

인천국제공항이 관광투어 명소로 변신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본인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어프로그램은 공사와 일본 센다이공항회가 협력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봄 방학을 맞은 일본의 가족 관광객 30여 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인천공항 및 서울 시내 투어로 구성됐다. 이날 일본인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운영센터·공항전망대·항공기 격납고 등을 방문하고, 인천공항 개발과정, 공항운영 절차 및 항공산업 최신 동향 등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센다이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을 통해 환승상품 개발과 여객 마케팅 등 공항운영 전반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확장과 여객수요 증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항도 훌륭한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좋은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거점 공항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