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수원컨벤션센터에 새 둥지를 튼다.

에너지공단 경기본부는 오는 30일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하동 864-10)로 사옥을 이전해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에너지공단의 옛 용인사옥은 지난 2009년 8월 공공기관 이전을 승인받고서 약 7년간 건물이 팔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6년 11월 부동산개발회사 MDM플러스가 562억 원에 에너지공단 부지를 사들이면서 올해 본사와 경기본부가 나란히 이전에 성공했다.

한편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호수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수원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중 하나로 태양광과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최신 전시시설, 국제회의장이 들어서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강태구 경기지역본부장은 "수원컨벤션센터로 사무실을 이전해 쾌적하고 고객지향적인 사무 환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의 경기지역 융복합 산업의 허브 역할과 연계해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대국민 홍보 교육을 선도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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