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8년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의 중·고교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매우 만족+약간 만족)’가 전국 평균(58.0%)을 크게 뛰어 넘는 6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과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천과 인구 규모 등이 비슷한 부산과 대구는 학교생활 만족도가 61.2%, 52.3%였고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49.3%다.

시교육청은 학교생활 만족도의 상승 요인에 대해 꾸준한 학생생활개선 정책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부터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등교시간 정상화, 상벌점제 폐지 등을 권고했으며 올해도 학생회비 지원, 학생의 의견 수렴을 통한 학교 공간 개선 정책 등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13세 이상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우관계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학생의 비율을 5단계(매우 만족·약간 만족·보통·약간 불만족·매우 불만족)로 측정했다.

통계청 지역통계총괄과가 조사 결과를 제공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visual/eRegionJipyo/index/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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