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 27일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지역에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을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31일 가족형 테마파크 ‘원더박스’가 공식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원더박스 오픈으로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됐다.

원더박스는 ‘밤의 유원지’ 콘셉트로 지상 2층, 약 3천933㎡ 규모다.

전통적 퍼포먼스와 현대적 IT기술 등을 융합해 개발된 원더박스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이색적 환경 연출과 국내 최초 도입되는 놀이기구, 아시아 최고 디저트숍 등 독자적 브랜드로 구축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포츠 놀이기구는 ‘스카이트레일’와 360도 회전형 ‘메가믹스’, 페달을 밟으면 곤돌라가 상승하는 ‘매직바이크’ 등이다. 또 싱가포르와 도쿄, 마카오 등에 이어 원더박스에 제니스웡이 한국 1호점으로 입점한다. 원더박스는 세계적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모멘트팩토리’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미디어 효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원더박스의 연간 목표인원을 약 40만~50만 명, 하루 평균 2천∼2천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원더박스 입장권을 30% 할인하고, 지속적인 혜택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에서 하루 8차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환승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안창완 부사장은 "아시아에서 원더박스가 전 세계 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지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의 사전 현장접수 할인행사에 현재까지 1만7천 장이 판매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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