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31일 가족형 테마파크 ‘원더박스’가 공식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원더박스 오픈으로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됐다.
원더박스는 ‘밤의 유원지’ 콘셉트로 지상 2층, 약 3천933㎡ 규모다.
전통적 퍼포먼스와 현대적 IT기술 등을 융합해 개발된 원더박스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이색적 환경 연출과 국내 최초 도입되는 놀이기구, 아시아 최고 디저트숍 등 독자적 브랜드로 구축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포츠 놀이기구는 ‘스카이트레일’와 360도 회전형 ‘메가믹스’, 페달을 밟으면 곤돌라가 상승하는 ‘매직바이크’ 등이다. 또 싱가포르와 도쿄, 마카오 등에 이어 원더박스에 제니스웡이 한국 1호점으로 입점한다. 원더박스는 세계적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모멘트팩토리’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미디어 효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원더박스의 연간 목표인원을 약 40만~50만 명, 하루 평균 2천∼2천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원더박스 입장권을 30% 할인하고, 지속적인 혜택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에서 하루 8차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환승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안창완 부사장은 "아시아에서 원더박스가 전 세계 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지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의 사전 현장접수 할인행사에 현재까지 1만7천 장이 판매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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