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추진계획 점검과 부서별 조치사항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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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의는 총 16개 추진 부서가 참여해 22개 세부사업에 따른 사업장 배출가스, 쓰레기 불법소각, 날림먼지, 도로이동 오염원 등 미세먼지의 원인 규제를 통한 대책 외에도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비해 중앙공원에 인공안개 분사시설인 쿨링포그를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관용 화물차에도 맞춤형 쿨링포그를 설치해 업무수행 중 상시 가동해 미세먼지를 낮추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되면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초등학교 4곳에 교실 내 미세먼지 유입차단을 위한 저감시설을 마련한다. 선정 학교의 여건에 맞는 저감시설을 협의해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신 재생 에너지 보급확대 사업도 실시한다. 태양광설치 주택 지원,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설치사업, 까치울정수장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경기도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매월 보고회를 개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단기적 조치와 중장기적 시책을 적절히 운영하고, 각 부서 간 유기적인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있어 예산의 한계와 기술적 부분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모두가 아이디어를 모아 협력해야 할 때"라며 "부서 간 유기적 협업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계획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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