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8일 충북 진천군청에서 진천군, 청주시와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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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철도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목표로 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공동협약서를 체결한 것이다.

 3개 지자체는 경부선 위주의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중부권 내륙지역을 친환경 철도교통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용역비를 분담해 4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억될 국가철도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노선은 총길이 95㎞로 사업비 3조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계획이 반영된다면 남북 축 철도망 구축과 지역 거점 간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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