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터에서 이전·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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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민속5일장을 변함없이 찾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모란민속5일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모란장터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된다. 개그맨 이덕재 씨의 사회로 국악 공연, 참여 고객 10개 팀의 장기자랑, 초대 가수 성국, 씽씽걸즈, 권설경, 우아랑, 용감한 언니들의 신명나는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무대 주변에선 모란민속5일장상인회가 국수·떡·전·수육·홍어 등 먹거리를 시민에게 무료 제공하고 세탁기, 쌀, 담요 등 경품 추첨 행사를 연다.

끝자리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모란장은 최대 10만 명이 모여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이다. 28년간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하류 복개지 위 공영주차장에 장이 서다가 시가 바로 옆 여수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부지 2만2천575㎡ 규모에 새로 장터를 조성, 지난해 2월 24일부터 이곳에 605개 점포의 모란장이 서고 있다.

이곳은 다목적지원센터, 공연장, 휴게공간, 수도·전기공급시설, 야간 조명탑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모란장이 서지 않는 날은 차량 600대 수용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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