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인증하는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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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성해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9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44개 도시를 비롯해 52개국 224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시는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그해 6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전달받은 가입 인증 현판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국내 44개 도시를 대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직접 부천시를 방문해 전달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와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동시 가입한 도시로서 유네스코와는 깊은 인연이 있다"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습도시로서, 창의도시로서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사무총장은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증진, 문화다양성 증진, 지역의 문화적 자산 보호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천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평화를 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유네스코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들과 다양한 분야의 실천사례를 공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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