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8일 카카오페이,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페이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인천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협약을 계기로 IPA가 추진하게 될 태양광 개발사업에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국민이 투자해 수익을 배분받고, 국민 스스로 에너지 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형태로 풀어 나가는 공동협력 추진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2천600만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IPA의 태양광 개발사업의 이익이 다수의 국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태양광 투자상품 구축과 중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IPA가 시행하는 태양광 사업의 발전수익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받아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나눔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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