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4월부터 소규모 어린이집 및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에 나선다.

이는 측정 의무가 없는 법정 규모 미만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적절하게 관리해 쾌적한 실내 환경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2.5) 및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및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라돈(Rn)으로 총 7개 항목이다.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하며, 측정 결과에 따라 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이병기 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잦아지고 실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요즘 실내 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노인, 장애인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