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주차구획선 재정비를 통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공영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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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관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영상문화단지 내 난장 및 아인스월드 공영주차장에 숨어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차구획선을 재정비해 기존 250면의 주차공간을 300면으로 확대시켰으며, 아인스월드 주차장은 기존 475면을 525면으로 확대 재정비해 대형 버스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더욱이 뒤죽박죽 널려 있던 주차장 인근 유휴지의 숨은 공간을 발굴해 시 최초로 캠핑카(카라반 포함) 전용 주차장 72면을 조성했다. 그동안 캠핑카는 차량 폭 등으로 인해 일반 주차장 주차가 어려워 불편함이 있었으나, 캠핑카 전용 주차장 조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대형 차량 및 캠핑카, 일반 승용차의 주차공간 확보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1천251면 복합 공영주차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인구밀도가 높은 부천에서 새로운 주차공간을 조성하기보다는 기존 주차공간을 재정비함으로써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핑카 전용 주차장은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시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잔여 주차공간은 타 지역 사용 희망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복합공영주차장은 영상문화단지 개발 시까지 운영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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