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에서 성남 분당(서현)을 오가는 521번 버스가 판교 현대백화점까지 노선을 연장한다.

 시는 오포읍 신현리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21번 버스 노선을 4월 8일부터 연장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521번 버스는 신현1리∼서현역까지만 운행돼 신현리 주민들이 판교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성남시와 지속 협의한 끝에 3년 만에 노선 연장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521번 버스는 신현1리∼낙생육교·현대백화점까지 노선 연장과 함께 521-1번 버스와 통합 운행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판교행 노선 연장을 위해 시장 및 시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 주민들의 숙원을 풀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열린시장실에서 건의된 쌍령동 운행 버스(2-3번)를 소형에서 중형으로 교체해 달라는 주민 요구에 따라 4월 1일부터 중형으로 교체 운행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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