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오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봄, 화려함을 펼치다’를 주제로 ‘봄빛 정원 문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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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인 5일에는 관람객 선착순 500명에게 발아된 연꽃씨를 증정한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정화를 상징하는 연꽃씨를 나누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관람객들은 세미원 야외정원에서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튤립, 향수선화, 히아신스, 잉글랜드 양귀비, 수련 등 구역별로 봄꽃존이 조성돼 있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엄마의 정원’에서는 이재형 작가의 라이트아트전(展), 김명희 작가의 타라코타전을 통해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알록달록 메모지에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아 소원나무에 거는 ‘소원지 쓰기’, 입으로 향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봄꽃차 마시기’를 비롯해 ‘봄꽃 그리기’, ‘인증샷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5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병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775-1835)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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