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식목일을 앞둔 지난 29일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3·1운동기념탑 일대에 무궁화나무 1천 그루를 심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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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기 행사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산림조합 관계자, 공직자 등 3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념탑 일대 1㏊에 1.2m 이상의 삼천리·내사랑·난파·월산176호·화합 등 5개 품종의 무궁화를 심었다. 시는 이 일대 1㏊에 4월 말까지 시목인 전나무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과 함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무궁화를 심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시민들이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림을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 말까지 벌채지를 비롯한 84㏊에 백합나무·자작나무·상수리나무 등 2만3천9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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