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민관 합동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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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위기에 닥친 한부모가정 등을 발굴, 민관 특화사업인 저소득층 밑반찬 배달과 종일반 보육료 지원, 취직 이후 일대일 아이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보육제도를 지원받게 했다.

또 이들 가정은 방문간호서비스 연계를 통해 기본 건강조사 등 건강관리도 받게 된다.

이는 분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 주민자치위원회(환경복지분과) 등 3개 단체 54명이 참여해 부동산 중개업소와 음식점 등을 다니며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다.

유영현 분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실직, 이혼, 주 소득원의 사망으로 인한 위기가정 발생 시 이웃에서 제보할 수 있는 사회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분당동 관계자는 "갑자기 생활이 어렵게 돼 곤경에 빠질 수 있는 한부모 위기가정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라며 "찾아가는 촘촘한 복지안정망 유지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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