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시청과 소방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향상을 위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 주요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유관기관 협의회 구축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추진 ▶유관기관 협업 BIS(버스정보 시스템) 및 전광판 등 전방위 홍보 ▶지역 농축협과 연계 각 마을별 소화기 감지기 공동구매 유도 등이다.
소방서는 지난 5년간 지역 내 전체 화재 연평균 430건 중 62건(14%)의 주택 화재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통계를 바탕으로 주택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방서는 지난해 시 통계연보 기준 전체 대상 4만2천53가구(아파트 제외)중 6천875가구에 대해 설치를 추진했고, 올해는 재난취약 6천 가구에 대해 추진 목표로 설치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우선사항으로 관내 대학가 주변 밀집 원룸 등 다가구 주택에 소화기·감지기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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