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안산·시흥 등 도내 7개 시와 함께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도는 2019년도 경기도 뿌리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뿌리산업 육성사업은 주조 및 금형,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효율 개선 등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도는 올 한 해 ▶품질인증 획득 14개 사 ▶유해물질 대응 38개 사 ▶시험성능분석 37개 사 등 총 3개 분야 89개 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올해 뿌리산업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안산·시흥·부천 등 7개 시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품질인증 획득 분야에서는 IATF, SQ, ISO45001 등 품질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1천만 원 이내에서 컨설팅 비용 및 인증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해물질 대응 분야는 장외영향평가서(화학물질관리법)와 유해·위험방지계획서(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사전 진단 및 서류 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외영향평가서는 업체당 1천만 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는 업체당 7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험성능분석은 제품의 성능 신뢰도 확인을 위해 실시하는 성능(성분) 시험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의 시험인증 비용만 참여 가능하며, 업체당 100만 원 이내로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 희망 기업은 모집기간에 맞춰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 홈페이지(pms.gtp.or.kr)나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gtp.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품질인증 획득 지원과 유해물질 대응 지원의 경우 4월 12일까지, 시험성능분석 지원은 7월 31일까지다. 신청 기업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경기도와 함께 뿌리산업 부흥에 동참할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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