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이 경기연구원, 중국 산둥사회과학원과 함께한 공동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의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경기도·산둥성 물류 및 경제협력,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지난 29일 열린 포럼에는 3개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으로 맡은 ‘양국 경제협력’ 세션에서는 왕슈앙 산둥사회과학원 국제경제연구소 부교수의 ‘산둥-한국 간 경제무역 협력 경로 및 대책’ 주제 발표와 리광지에 산둥사회과학원 국제경제연구소 소장, 이수행 경기연구원 상생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인구고령화’ 세션에서는 리광지에 소장을 좌장으로, 추이슈이 산둥사회과학원 인구학연구소장과 김희연 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진석범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중국 산둥성은 중공업,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하고 있지만 노인인구 비율이 중국 내 가장 높아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인구 및 노령 등을 주제로 매년 학술포럼을 교차 개최해 도와 산둥성 간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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