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자가 관리를 돕기 위해 영양사와 간호사가 일대일 집중 관리하는 환자 중심 당뇨병 관리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거주 30세 이상 75세 미만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7.0% 이상인 자 혹은 당뇨병 최초 진단자로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시흥시보건소(대야동) 통합상담실로 신청하면 된다.

당뇨병 관리 참여 기간은 6개월이며, 개인별 총 10주차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혈당측정기가 무상 지원되고, 프로그램 참여 기간 내 혈당수치 검사지 지원 혜택이 있다.

또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매주 금요일 고혈압·당뇨병 상설교육, 올바른 식생활 관리 건강밥상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당뇨병 환자의 자가 관리에 필요한 지식, 자기효능감, 자가 관리 실천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당뇨병 환자의 건강수준 및 삶의 질이 변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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