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달 2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9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간(2019~2022년)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원, 시비 2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농식품부는 대면심사와 현장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20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도내에선 여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자립성장의 기반을 찾아내는 사업이다. 또 지방분권 기조에 맞춰 지역(주민·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먹거리 플랫폼으로 행복한 공동체, 올 더 여주’를 사업 주제로 해 먹거리 공동체 기반 구축, 귀농·귀촌 청년인력 육성, 올 더 푸드 통합지원센터 운영, 여주형 공유농업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 더 여주는 ‘올(ALL)바르게, 더(THE) 건강하게’라는 의미로, 먹거리를 바르게 생산하고 건강하게 소비할 수 있는 사람 중심 행복여주를 만들겠다는 시의 사업 추진 의지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시설·인력·공동체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해 선순환 경제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발전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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