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독 최근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회 및 시·군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1일 오전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관련 도의원 및 시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 정대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한 기재위원, 대상지역 시·군 도의원 및 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7일 열린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년) 대상 지역으로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등 6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들 시·군은 ▶산업경제기반의 취약 ▶교통 등 기반시설의 빈약 ▶사회적 공공서비스시설 부족 ▶재정력 부족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자연보전권역 등 규제에 따른 지역개발 한계 등이 있는 지역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시·군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4천123억 원(국비 300억 원, 도비 2천833억 원, 시군비 990억 원)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및 도로 인프라 등 지역주민들의 복지 수요에 맞는 기반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한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이번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안정적 사업비 확보·집행 등에서 도의회 및 시군과의 공고한 협업기반이 구축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간담회처럼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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