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늠내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사랑한 이방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를 초청, 역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도쿄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 현재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이자 독도 종합연구소 소장,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SBS 블랙하우스, JTBC차이나는 클라스, 썰전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 문제 전문가로, 최근에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연구 성과를 책으로 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역사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의 법통과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번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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