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과 함께 식목일행사 및 내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해 ‘숨 쉬는 부천’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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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진달래 9천여 주를 심었다.

특히 올해는 사전행사로 매직쇼와 바이올린 연주를 마련해 문화와 숲이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시작한 내 나무심기 행사는 출생·입학·승진·개업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나무를 심는 행사다. 올해까지 1만6천742명이 참여해 편백, 목련, 진달래, 철쭉 등 30종 4만7천184주의 나무를 심는다.

시는 또 봄철 내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봄철에만 편백, 이팝 등 수목 11만4천여 주, 초화류 137만본을 심어 도심 속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진달래동산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10만 그루의 진달래를 심고 포토존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겠다"며 "또한 도시 숲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식재를 대행하는 ‘365 내 나무심기’ 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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