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해 고용률 66.8%, 일자리 1만2천600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19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2일 발표한 올해 일자리 공급계획을 보면 시는 청년 일자리 3천571개, 노인 일자리 1천650개, 여성 일자리 836개, 취약계층 일자리 514개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일자리 규모는 지난해보다 2천775개(28%) 늘어난 것이다.

노동부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일선 지자체장이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하도록 하고, 중앙정부가 컨설팅과 인센티브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7기 공약으로 향후 4년 임기 동안 총 5만 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가 발표한 계획에서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오산’을 비전으로 일자리 인프라, 일자리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고용장려금 등 5개 분야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자리 카페 ‘유잡스’ 설치 ▶일자리 창출기관 네트워크 구축 ▶계층별 일자리사업 추진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설 ▶오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곽상욱 시장은 "일자리는 가정경제와 복지를 지탱하는 기둥인 만큼 공공분야 사회서비스뿐 아니라 민간부문 경제 활력을 높여 고용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함께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