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북면 행정복지센터 5월 개관

가평군은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할 북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5월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로 33년째 사용하고 있는 기존 북면사무소는 철거될 전망이다.

북면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 달 2일 준공 후 검수 및 점검 등을 거쳐 그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2017년 10월 북면 목동리 913-4번지 일원에 착공한 센터는 사업비 55억여 원이 투입돼 총면적 2천463㎡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민원실, 2층에는 소회의실, 각종 교육장, 휴게실이, 3층에는 대회의실과 미화원 대기실, 식당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은 행정복지센터 신축으로 행정능률 향상 및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복지공간 확대에 따라 주민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공간 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1년까지 설악면 신천리 156-1번지 일원에 총면적 2천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