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16년 중단됐던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을 올해 다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과 연계, 관내 주택이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9천만 원을 투입해 약 6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가구당 태양광 3㎾ 기준 15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소재한 주택의 소유(예정)자로, 보조금 지급 신청 시 주민등록법상 시 거주자이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 대상으로 승인받으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3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지원하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면 온실가스와 공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며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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