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숲은 지난달 30일 대표적인 생태 탐방 명소인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생태여행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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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종길과 함께 하는 생태여행’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행사는 1월 24일 도시인숲 출범식 이후 처음 열린 대외 행사다. 생태관광의 환경보전과 지역경제에 공헌하고, 탐방객에게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생태관광의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도시인숲은 83명의 참석자들에게 생수나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고, 그 결과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민들의 경제에 도움을 줬다.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종길 이사장은 직접 숲해설가로 나서 2시간가량 수목원을 돌며 식재된 식물들과 수목원의 역할,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제 이사장은 "생태관광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지역의 환경도 지속해서 보존할 수 있는 선진적인 관광 방법이다"라며 "생태관광의 모범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고 바람직한 관광문화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인숲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6월께 백두산과 중국의 항일운동 격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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