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해부터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 1만여 명의 비상소집훈련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사이버교육을 시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올 상반기(4월 15일~6월 14일)·하반기(8월 26일~10월 25일)로 나눠 약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소속 민방위대원 5년 차 이상으로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기간 중에는 24시간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을 배울 수 있다.

교육 방법은 상·하반기 교육일정 중 시 홈페이지(www.icheon.go.kr)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 수강 후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합격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대에 맞는 사이버교육 도입으로 교육 부담을 완화하되 교육 내용을 충실히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방위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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