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백의2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17억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된 백의2리 마을에 ▶슬레이트 지붕 정비 등 집수리 지원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시설 정비 ▶걷고 싶은 마을길 조성과 기억의 정원 조성 ▶마을커뮤니티학교 조성을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 ▶홀몸노인 돌봄 등 휴먼케어 서비스 사업을 실시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 주민 역량과 지자체의 사업 의지 등이 높은 곳을 선정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산면 백의2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균형발전담당 부서와 함께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주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해 오다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됨으로써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김광철 군수는 "연천군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빈집 비율이 가장 높고 생활이 불편했던 백의2리 마을이 이 사업을 통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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