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관광을 안내하기 위한 ‘종합관광안내소’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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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종합관광안내소는 의정부역 동부광장에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돼 노후한 시설과 폐쇄적인 구조로 그동안 관광객들의 이용이 적었다.

이에 따라 시는 1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동부광장 역전근린공원 맞은편에 총면적 35.94㎡ 규모의 새로운 종합관광안내소를 건립했다. 지역 최초 파빌리온 설계(건축물 중앙 또는 양끝을 분절시키는 구조) 방식을 도입,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색과 소식을 전하는 우체통의 빨간색으로 외관을 꾸몄다.

종합관광안내소에는 무인관광 안내시스템(키오스크)과 무료 인터넷 검색대가 비치돼 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며 관광객들을 맞는다. 역전근린공원의 안중근 동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쉼터도 있어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서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역전근린공원과 마주한 종합관광안내소는 앞으로 새로운 시의 아이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종합관광안내소가 관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 관광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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