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일 러시아 야쿠츠크 타틴스키 음악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2019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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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련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시 청소년육성재단 이한범 대표와 시설관리공단 강은희 이사장, 야쿠츠크 및 의정부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먼저 화목한 분위기 속에 ‘우정’의 의미가 담긴 노란 장미 꽃다발과 한국의 모습이 담긴 전통무늬 동전지갑 등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하며 진행됐다.

이후 두 지역 청소년들이 어우러져 함께 공연을 펼치며 또래 문화를 교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은 마술공연을 선보였고 야쿠츠크 학생들은 전통악기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 연주로 화답했다.

이한범 대표는 "이번 국제 문화교류 통해 러시아 청소년들이 국내 청소년들과 문화를 나누며 함께 즐기고, 웃으며 한국에 대한 즐거운 기억과 추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들은 이날 시설관리공단과 청소년육성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평창 미탄중학교를 찾아 참여수업과 홈스테이, 영월 투어, 서울 투어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오는 7일에 출국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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