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주말마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리는 전통행사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는 ‘토요상설공연’,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혹서기(7~8월)를 제외한 오는 10월까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또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예24기 상설공연’도 펼쳐진다.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전통연희단체인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두레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함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진행된다.

또한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공연’과 축하공연인 ‘화음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화음콘서트’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주제로 민속화를 직접 그리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과 국악 연주, 무용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종합 퍼포먼스이다.

한편, 화성행궁 내에서는 옛날 엽전을 사용해 단청 만들기, 한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화성행궁을 지키는 순라군과 함께 하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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