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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에 6300그루 식재… 도, 평택 포승산단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산단·주거지 사이 완충지대… 식목일 맞아 도민 250여 명 모여
도시숲, 도심 미세먼지 40.9% 저감 효과… 산림자원 중요성 ↑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2019년 04월 04일 목요일 제23면
경기도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3일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도민 250여 명과 함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대기질과 생활환경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의 경우 도심의 부유먼지(PM10)를 25.6%,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임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1㏊ 규모의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스트로부스잣나무, 산철쭉 등 6천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이 부지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 완충지대로, 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수목 등을 대대적으로 보완 식재하는 곳 중 하나다.

도는 2009년부터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蒙古) 쿠부치(庫布齊)사막 등에 10년간 조림사업을 통해 총 1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왔다. 지난달 5일 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협약을 맺어 올해부터 2023년까지 42만 그루의 나무를 더 심기로 했다.

올해는 우량 목재자원 구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기능 강화 차원에서 도내 산림녹지에 31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숲 관리를 위한 산불 예방,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휴양림·수목원 등 도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정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희겸 부지사는 "미세먼지 위협이 심각하다. 근본적 대책은 산업구조 및 생활양식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것이지만 장기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막대하다"며 "바로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부터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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