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4일 가평군 장애인복지관, 가평군 수화통역센터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제’를 실시했다.

경찰서 또는 파출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가평꽃동네 희망의집, 가난한 마음의집 등 가평관내 장애인거주시설 5곳에 경찰관이 직접 방문하여 신규 입소자 총 11명의 지문을 등록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실종 예방을 위해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및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신청 또는 본인의 동의를 받아 대상자들의 지문 등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 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제도이다.

김도상 서장은 "지적장애인 등 실종 우려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함으로써 실종자 조기발견 및 장기실종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실종 없는 가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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