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문환 부군수와 국·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비 확보 및 2019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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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현안사업을 포함 총 351건, 2천542억 원에 해당하는 2020년 국비의 최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비사업은 부동산시장 둔화 및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로 목표세입 불확실, 법정·복지 분야 및 경직성 경비 증가에 따라 재정 투입 여력 감소가 예상돼 군은 관계 부처를 방문해 충분한 사업 설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9월 말 이전까지는 올해 신규 개소한 서울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2020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강화 기조에 따른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각 부서 및 읍·면별로 현재 집행률, 월별 집행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군은 각종 시설 공사, 용역 등 사업 추진 시 성립전 예산, 긴급 입찰, 선금 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문환 부군수는 "국비사업은 예정된 사업 시기에 맞춰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게 중요하고, 국비 확보는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상반기 내 신속집행 목표 대비 초과 달성을 위해 모든 부서 및 읍·면장이 관심을 갖고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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