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 분야 선도사업 자치단체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2년간 전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 모델로써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거주지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시는 노인 돌봄 문제에 대응한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모델’로 노인 분야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복지·보건·의료·주거 등 다양한 민관이 참여하고 10개 광역동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주민밀착형으로 운영되는 노인 통합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복지부로부터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도시 브랜드와 보편적 제공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받아 의료기관 퇴원지원 시범사업 및 지역사회 방문진료수가 시범사업 등 노인 재가서비스를 확충하고 거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커뮤니티케어)은 ‘새로운 부천’의 7대 핵심 정책으로, 나이가 들어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선도 자치단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민관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통합서비스 전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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