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양주 3S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양주 3S 프로젝트’는 ‘업무는 Simple하게, 행정은 Smart하게, 조직은 Soft하게’라는 3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생산적·창의적인 업무프로세스 구축, ICT 빅데이터 기반의 공적업무 수행, 협업과 소통을 통한 함께 일하는 분위기 조성 등 업무 방식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확대되는 복지수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 역세권 테크노밸리 개발, 전철 7호선 등 광역교통행정 추진 등 복지·산업·환경·주거·교통 각 분야의 행정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지방분권화의 흐름이 가속화되며 지방정부의 역할과 기능이 날로 강조되고 있으나 시의 현실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공간 등 제한적이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3대 추진전략, 29개 추진과제로 구성한 ‘양주 3S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시의 행정프로세스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시민 중심의 일 잘하는 공직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디어와 의사결정 중심의 효율적인 회의 운영, 메모보고, 핵심 사항 중심의 one-page 보고, 기본 업무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등을 통해 불필요한 관행적 업무를 과감하게 정리한다.

 또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모바일 전자결재와 메모보고를 적극 활용하고 업무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지식·정보 공유, 사무전결권 합리적 조정, 집중 근무시간 제도 운영 등으로 업무생산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서로 감싸 주고, 업무에 동감해 주고, 서로 이해해 주고, 무엇보다 야근 안 하는 ‘감동이야’ 운동을 통해 조직문화를 적극 개선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상상 업 데이’와 모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창의적 공간 혁신 등을 통해 창의적 일터 만들기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양주 3S 프로젝트’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 중심’으로 설명된다"며 "공무원이 일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 시민을 위해 양주시가 바뀌는 가장 기본적인 정부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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