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시인에게
97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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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리사’(매기 질렌할 분)는 따분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시를 통해 예술적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하지만 재능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학생인 다섯 살 ‘지미’(파커 세바크 분)가 시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아이의 시를 자신의 시 수업에서 발표하게 된다.

이 영화는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화제작으로, 칸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원작 ‘시인 요아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영화는 원작보다 주인공인 ‘리사’의 관점에서 그의 심리를 보다 집요하게 파고들어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물과 스토리에 보다 집중하며 사라 코랑겔로 감독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4일부터 10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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