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3일 미국 사이판 마운트카르멜 재학생들이 졸업여행의 일환으로 오산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참관하는 글로벌 교육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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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시지구협의회의 연결로 성사된 이번 교류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오산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외 학생의 눈높이로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전에는 독산성에서 오산의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참여학교’에 함께 참여해 오산의 역사를 교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느껴 보고, UN군 초전기념관 탐방학교에서는 한국전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주제로 한 시간이 마운트카르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글로벌 교육도시에 걸맞은 교육 차원의 해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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