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바라본 풍경.  <에버랜드 제공>
▲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바라본 풍경.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일대에 5일부터 약 열흘간 환상적인 벚꽃 물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에버랜드는 ‘튤립-매화-벚꽃-장미’로 이어지는 봄꽃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기간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들은 벚꽃 외에도 100만 송이 형형색색의 ‘튤립’,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등 다양한 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9일 오픈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올 봄 꼭 가 봐야 할 벚꽃 관람 명소로 새롭게 손꼽힌다.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가득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매화길’ 정상(해발 210m)에 오르면 맞은편으로 수려한 산세가 펼쳐지는데, 연분홍빛으로 뒤덮인 1만여 그루의 벚나무와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전경이 어우러지며 일대 장관이 이룬다.

 고공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인 허리케인부터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과 알록달록 우주관람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직벚꽃길’도 에버랜드의 벚꽃 사진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50년 이상 된 왕벚나무들이 줄지어 긴 터널을 이루는 호암호수 주변 ‘벚꽃터널’에는 벚꽃액자, 벚꽃링 등 벚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함께 한 이들과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벚꽃 배경의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참여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우수작을 선정해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종일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이벤트 일정, 운영시간, 셔틀버스 등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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