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개발제한구역(GB) 관리를 가장 잘한 곳으로 선정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도내 시·군별 개발제한구역(GB) 관리실태를 평가, 대상에 시흥시를 선정했다.

도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불법행위 사전예방과 불법행위 사후관리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군별 관리 실태를 평가, 시·군이 효율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시흥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농막설치 규정 제정, 위법건축물 행정처리 업무지원시스템 구축사업, 개발제한구역 시민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과 법령 개정 안을 발굴하는 한편 불법행위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최고점을 받았다.

시흥시 외에 하남시와 화성시가 최우수상, 부천시·성남시·광명시·광주시가 우수상, 의왕시·안산시·수원시·구리시·의정부시가 장려상을 받게 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시흥시에는 3천만 원, 최우수상 시·군에는 2천만 원씩, 우수상 시·군에는 1천만 원씩, 장려상 시·군에는 800만 원씩의 사업비와 상장이 수여된다.

도내에는 21개 시·군에 개발제한구역이 설정돼 있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우수사례 등을 이들 시·군에 전파할 예정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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