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인천시민들과 함께 추모한다.

4일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진실을 밝히고, 참사가 주는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평화복지연대와 지역 시민단체들은 유가족과의 대화, 영화 ‘생일’ 공동체 상영회 등을 지역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5년이 지났지만 참사의 진실은 아직 철저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세월호의 진실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 재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다짐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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