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김종천 시장과 시민기획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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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월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및 과천 기존 도심 발전 방향 등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고자 시민기획단을 공개모집해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시민기획단 1차 원탁회의에서는 지역 내 인구 변화, 도시개발계획 등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지역 내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론을 이어 나갔다.

 참석자들은 과천~사당, 과천~양재 구간의 교통 혼잡 문제 해결, 개발지구와 기존 도심과의 상생 방안 수립, 개발사업지구의 현실적 토지 보상 및 재정착 지원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희준 시민사회소통관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이번 원탁회의가 시민의 공론화된 의견을 수렴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원탁회의는 오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1차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중심으로 과천의 미래 지도 그리기를 통해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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