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인 ‘점프벼룩시장’이 지난 6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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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은 도서와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시민 참여 나눔 장터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써 어린아이에겐 경제와 환경교육의 장으로, 지역 인재에겐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문화공연의 장으로 각광받으면서 범시민 자원순환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벼룩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판매부스는 무상 제공된다. 참가자는 판매금액의 10% 이상 자율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를 집중 운영하기 위해 효율성과 접근성을 분석, 올해부터 주요 거점 개장지 8개소를 선정·운영한다. 특히 지역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테마인 ‘키즈-존’을 시장 내에 마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재활용과 나눔, 실물경제활동의 가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복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양주 전역에서 234회에 걸쳐 개장, 100만여 명이 참여했다"며 "시민의 힘으로 모아진 기부금만 7천여만 원에 달한다.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 홈페이지(http://jump.nyj.go.kr) 에서 할 수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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